Mama said, 4살 때였대 밖에 날 업고 나가면 모두가 예뻐했었대 엄마 아빤 서로 자길 닮아서 잘나게 태어난 거라고 티격대곤 하셨어 요요, 팽이치기, 미니카로 온 세상이 즐겁기만 했던 초교 시절 심부름 시킨 돈으로 몰래 오락실 갔다가 발가벗은 채로 혼도 났지 사복에서 교복, 도시락에서 급식 놀이터에서 모니터, 5교시에서 8교시 환경이 바뀌면서 반항도 늘었어 성적표 땜에 잔머리도 많이 굴렸어 목표한 대학 가는거 나 실패했어도 내 전공이랑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어도 번듯한 직장 가진 친구들 안 부럽게 살아왔지. 9살에 적은 내 꿈을 이뤘기에 세상에 길들었어 난 조금은 찌들었어 가끔 천진난만하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철들었어 조금은 찌들었어 가끔 천진난만하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데 어떤걸 위해 내가 ..